길을 잃은 나에게

에리즈 2020.12.16 33
이렇게 흘러가다 보면 어디쯤 있을까 
원하는 곳을 가고 있나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와있는 건 아닐까 
말해주는 이도 없네
답은 순간마다 변했고 문제들은 
새롭게 더 늘어가
허전한 내 이 마음 달래줄 이는 없고
숨이 겨우 트이면 꽉 찬 한숨만
이런 게 사는 거다 모두 같다 하지만, 
난 오늘도
외로운 꿈을 품고 잠든다.
누구도 말해주진 않지 파헤쳐진 
자신을 보여주긴 싫을 테니
나만 제자리에 박혀서 뒤를 돌면 
긁혀진 추억들만
허전한 내 이 마음 달래줄 이는 없고
숨이 겨우 트이면 꽉 찬 한숨만
이런 게 사는 거다 모두 같다 하지만, 
난 오늘도
외로운 꿈을 품고 잠든다..
막연히 찾는 나는 존재하는지도 잘 몰라
익숙해진 생각 속 거짓일까
허전한 내 이 마음 달래줄 이는 없고
숨이 겨우 트이면 꽉 찬 한숨만
이런 게 사는 거다 모두 같다 하지만, 
난 오늘도
외로운 꿈을 품고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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