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워야 한다 (Feat. 부리바)
제발 쉽게 설명해 줘 내가 알기 쉽게 니가 아는 건 알겠으니까 제발 간단하게 내 표정도 살펴줘 내가 어떤 맘인지 헷갈리게 말해 놓고 못 알아듣는 나를 흘겨봐! 한때는 이런 나를 원망하고 움츠러들었지 한 번에 못 알아듣고 있던 내 귀를 용서해 미안하다 내가 한 번에 이해 못 한 내가 아무래도 멈출 수 없다 나를 가르치려 드는 너를 내 질문도 받아줘 내가 뭐가 궁금한지 넌 어디까지 말했는지 만 중요하지 주어를 빼먹지 마 하품을 멈출 수 없어 설명이 길어질수록 너만 신나 있어 한 번은 이해 못 한 나를 보던 그 표정이 기억나 서로 답답한 시간 왜 함께 보내야 하는지 내가 알아서 알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니가 끊임없이 신호를 줘도 전혀 끝날 생각 않는 너를 나도 좀 알자 같이 좀 알자 나도 좀 알자 같이 좀 알자 소리 없이 움직이는 니 입술만 허공에 보여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내 두 눈은 어디에 미안하다 내가 한 번에 이해 못 한 내가 아무래도 멈출 수 없다 나를 가르치려 드는 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