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 나는

비비 (BB) 2021.05.28 51
차가운 니 손을 주머니에 넣을 때
가까워진 니가 나를 쳐다볼 때
김 서린 창문에 너와 나를 쓸 때
너에게 녹아
녹아 난 이렇게
We sleep in the morning
밤이 길어도 부족해
오늘 있던 네 얘기를 듣고 있으면 baby
그냥 둘이 doing nothing
이렇게 너 하나면 되지
내가 왜 유명해져야 돼 난 what for
노래 부르게 만들어
별 볼이 없던 내 날들을
너 때문에 기대하게 되고 난 look for
사랑할 거리를 찾아 날 노력하게 만들어
아직 서툰 내일이
많이 춥던 내일이
널 닮아가는 내 모습으로 채워져 가
니가 골라줬던 어색한 옷 차림으로
또 늦지 않게 지금 널 데리러 가
차가운 니 손을 주머니에 넣을 때
가까워진 니가 나를 쳐다볼 때
김 서린 창문에 너와 나를 쓸 때
너에게 녹아
녹아 난 이렇게
너에게 녹아
가끔은 불안할 때
몰래 확인하곤 해
요즘에 날 보는 두 눈을
혹시나 니가 변할까 봐서
늘 지금처럼만 같이 넌
장난끼 많은 모습으로
내 곁에 있으면 해서
둘이 baby
온종일 내내
누워있으면 조금 추워도 돼
차가웠던 니가 날 꼭 끌어안은 채로
이렇게 내게 녹아버렸으면 해
차가운 니 손을 주머니에 넣을 때
가까워진 니가 나를 쳐다볼 때
김서린 창문에 너와 나를 쓸 때
너에게 녹아
녹아 난 이렇게
차가운 니 손을 주머니에 넣을 때
가까워진 니가 나를 쳐다볼 때
김 서린 창문에 너와 나를 쓸 때
너에게 녹아
녹아 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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