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낯선 하루를 보내는 그대를 토닥여주는 노래가 여기 있어요 (Feat. 김하은)

민호기 & 이강훈 2021.06.25 11
두둥 오늘도 또 늦잠 후다닥 집을 나서면
한 손엔 커피 앤 도넛 
아침은 늘 지옥 같아
아슬아슬 올라탄 만원 지하철
에어팟을 꽂는 순간 이곳이 바로 구원 열차
오~~오~~ 같이 할래 오~

꼬르륵 점심엔 파스타지 
근데 지금 여긴 순대국밥집
그래도 감사해. (식사 기도는 떳떳이)
나른한 오후에는 카페인 충전 
아침에 못한 큐티로 말씀 충전도 틈틈이
오~~ 같이 할래 할렐루야 오~~
내가 할렐 너는 루야 같이 할래 할렐루야 

짜잔 친구들과 모인 저녁 술잔들이 부딪칠 때도 
콜라만 홀짝 난 예수에만 취하지
집으로 향하는 텅빈 버스 안에서 조용히 기도하네 
한숨 쉬듯 눈물 짓듯 
오~~ 같이 할래 할렐루야 오~~
내가 할렐 너는 루야 할렐루야
우리 서 있는 이곳이 천국이니까

막상 누워도 잠은 안 오고 생각만 많아질 때 
지친 날 토닥이는 그 분 음성 
그 따뜻한 날개로 나를 덮으시며
이제 괜찮다고 넌 분명 잘 해낼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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