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잃다

넬 (NELL) 2006.09.20 322
당신이란 사람 정말 
몸서리 처질정도로 끔찍하네요
언제까지 내 안에서 그렇게
살아 숨 쉬고 있을 건가요
언제 죽어 줄 생각 인가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리움에 울다 지쳐 잠이 
드는 것도 이젠 지겹고
같은 그리움에 사무쳐 눈을 
뜨는 것도 이젠 지겨워

시간이 흐르고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도대체 언제쯤에나 난 당신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요
그때까지 견딜수 있을까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 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이렇게 이별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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