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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With Bruno Champman (브루노 챔프맨) & 노아주다)

우찬양 2021.08.19 22 
끝은 있을까 돌아와 '0' 인데
다른 시작일까 또 처음인 듯해
더 변해가면 갈수록 더 잘 해야해
잃어버리지 마 영 영
잊어버리지 마 영 영 계속해

5년째 날 뱉어 게워내듯이, 난 래퍼
언더를 붙이기엔
자체평가엔 박한 채점 Um
약간 겉도는 Section
내 위주 아니면 못 배겨
어차피 여긴 개인전
28 청춘 Danger

언제 메이저?
Not Enough Paper
그래서 Take Off
다른 데 있어 내 기준은
왜냐하면 I Say So
타협 같던 나의 기도
초심과는 다른 일도
내 눈앞에 있어
근데도 하고픈 것만 해왔는지도

난 후회는 없지 Brother
놓치지 말고 나를 잘 봐 둬
지독한 태도는 안 바꿔
사람이 배신해도
배운 건 남아 있어

이제 보여 나의 차이점
난 날 또 파헤쳐
Rap Grinder
그래 외쳐봐라 Time's Up
들은 체도 안 해
내 시간은 Kind Of 0

난 들은 체 안 해 니가 말할땐 난 귀를 막고 살래
그렇다고 불통은 아니고
너네들이 맞춰논 가성비에 내 인생 안 살래
내가 나를 달래줘 랩으로만 말했어
난 여태까지 택했던 내 선택들이
날 만들었고 날 키워왔어 내 정체성

노아주다 이 네 글자 이름에 너는 뭘 놓아줬니?
내가 무슨 말 하든 날 처음으로 믿어준 건 나였지
그건 여전히 똑같애 내 주변이 전부 노바뱀이
된다고 해도 내 공간에서 죽을 때까지 on my way

하늘 높이 날아갈 때쯤에 말할게 성공에 대해서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말해도 나는 긍정의 웃음
지으며 가사를 써 이걸 수천 번 랩으로 뱉었더니
어느새 변화하는 내 인생 
내가 뱉은 대로 다 이룰게

보여줄게 말보단 갖춰진 멜로디로
시대는 돌아 맞춰버린 내 세대로
올라갈수록 더 높게 더 오르려 해
시작은 많았어도 끝은 늘 적었으니까

셋 (다시) 둘 (다시) 하나 (다시) 영
또다시
셋 (다시) 둘 (다시) 하나 (다시) 영
다시
또 다른 초심으로 달려가야 해
고장 나 멈춰버린 초침은 될 수 없으니까 해

끝은 있을까 돌아와 '0' 인데
다른 시작일까 또 처음인 듯해
더 변해가면 갈수록 더 잘 해야해
잃어버리지 마 영 영
잊어버리지 마 영 영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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