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했던 날

세윤 2021.11.29 36
미안하다는 너의 그 말이
이젠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사랑이 식어버린 나는
너의 눈물에도 괜찮은가 봐

맞아 차가운 우리 모습이
정말 처음과는 달라진 것 같아
이제는 끝내고픈 사랑
더는 너를 만날 자신이 없어

다시 사랑한단 말도 못 할 거야
다시 만나기엔 늦은 걸 잘 알잖아
너를 만나서 너를 알아서
나도 참 많이 행복했었는데

이제 헤어진다는 걸 알잖아
이제 보내줘야 하는 걸 잘 알고 있잖아
너를 보내며 나를 달래며
혼자 남겨진 널 두고 떠나

내 맘 몰라줬던 너를 탓하며
내 말 모른 척했던 그때 널 탓하며
이별을 준비했던 나를
사실 너도 전부 알고 있잖아

다시 사랑한단 말도 못 할 거야
다시 만나기엔 늦은 걸 잘 알잖아
너를 만나서 너를 알아서
나도 참 많이 행복했었는데

이제 헤어진다는 걸 알잖아
서로 보내줘야 하는 걸 잘 알고 있잖아
너를 보내며 나를 달래며
혼자 남겨진 널 두고 떠나

미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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