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BF 2021.12.29 38
우연히 들린 이곳에
내 마음 두고 갈게
우리의 끝이 시작된
그날의 기억은 새하얗게

서로를 바라봤던 여기서
니가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맘에
우연히라도 이곳을 지나칠 널 
기다리다 널 기다리다

하얗게 (하얗게) 지울게 (지울게)

하얗게 내리는 눈에 우리 기억

이렇게 (이렇게) 널 보낼게 (보낼게)
하얗게 우리가 사랑했던 그 밤을

You fell like snow one day.
You fell like snow

하얗게 널 지울게 널 보낼게
새하얗게 내리는 눈에

잠시뿐이겠지 이 눈이 그치면
지독한 아픔이 다 끝일 테니
우리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어 
내일이 되면 이 눈물들도 마를 테니

새하얗게 내리는 눈
녹아내려 싸늘하게 식은 눈물

차가워진 내 맘에 다시 얼어붙어
반복돼 또다시 너를 불러

I can't stand it anymore
너의 길을 알려줘
향기라도 남겨줘 
혼자가 아니란 걸 느낄 수 있게
널 잊을 나에게 
이제는 남이네
더는 못 버틸 때
꼭 너를 찾을게

혼자 울던 그 밤에
왜 니가 나를 떠나가는 이유는 모르지만

이렇게 (이렇게) 널 보낼게 (보낼게)
하얗게 우리가 사랑했던 그 밤을

You fell like snow one day
You fell like snow 

하얗게 널 지울게 널 보낼게 

새하얗게 내리는 눈에

You fell like snow to me one day
I wanted to hold you back
You fell like snow to me one day 
I wanted to hold you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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