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오늘

윤딴딴 2022.05.26 27
널 만났다 집에 오는 길은
늘 아쉬워 내 발길을 멈추게 돼
그러곤 바로
내일은 뭐 할까 전화를 걸곤 했지
알량한 시간이란 놈은 참 빨랐어
너 떠난 하루들에
그러곤 밤이 너를 그리워하냐 묻곤 했지

솔직히 말야 모두 잊었다가도
가끔 모든 게 그리워져 다 다 다
이랬다면 저랬다면
우린 함께였을까 생각하기도 해

오늘의 너와 오늘의 나는
흘러간 너와 흘러온 나의
지금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죽 내렸어
너 없는 서울 위에
그래서 마침
그걸 핑계 삼아 널 생각해

오늘의 너와 오늘의 나는
흘러간 너와 흘러온 나의
지금

있잖아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내 목숨도 다 줄 만큼
이제는 네가
떠오르지 않았음 좋겠어

너와
나는
흘러온 만큼
너무도 다른 사람
오늘의 넌 너야
오늘의 내가 나듯
어디서 무얼 하든지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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