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바라고 바랐던

심준형 2022.11.16 19
오늘도 버릇처럼
널 그리다
기억 속 낯선 널 마주하면
마지막 네 모습이 보여
아프고 쓰리다
잠에 못 드는데
눈을 감는 게
고작 버텨내는 게
내 전부라
원망하다 또 널 찾다가
그리움은
왜 다 내게 로만 오는지
너만 바라고 바라고 바랐던
바보같이 바라보기만 했던
기억 속 날 잊지 말아 줘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너만 간절히 바라고 바랐던
상처조차도 소중히 남겼던
날 기억해 줘
다시 내게로 와줘
행복해
보이는 너와 다르게
난 모든 게
부서지고 무너져
영원할 것 같던 우리가
한 번의 꿈처럼 지나가
왜 또 나만 아플까
잊혀지지 않을까
눈을 감는 게
고작 버텨내는 게
내 전부라
원망하다 또 널 찾다가
그리움은
왜 다 내게 오만 오는지
너만 바라고 바라고 바랐던
바보같이 바라보기만 했던
기억 속 날 잊지 말아 줘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너만 간절히 바라고 바랐던
상처조차도 소중히 남겼던
날 기억해 줘
다시 내게로 와줘
시간을 지우고 이별을 덮어서
다시 기억을 돌려보다
나를 왜 떠났는지
왜 울고 있는지
이제 다 알 것 같아
너만 바라고 바라고 바랐던
나만 바라고 바라고 바랐던
따뜻한 너의 손을 외면하던
날 지우고서 행복해 줘
후회할 수도 없게
아직 나밖에 모르는 나라서
널 바라고 바라겠지만
더 잘 지내줘
날 잊고서 웃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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