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PIRA 2023.01.30 2
너무 꽉 쥐지 마요
손가락 사이 흐를테니까

달걀 같은 우리 사이
언제든 깨질 수 있어

다가가면 도망가고
보듬어줘야 하는 사랑

모순같은 우리 사이
그저 지키기만 해요

불씨가 메마른 두 연인
서로 모르는 사람 같이
오늘도 금이 조금조금씩 커지네

그래도 그댈 사랑해
망가진 우릴 애증해
그래도 그댈 사랑해
망가진 우릴 애증해

그리워
서롤 모르던 시절이
아무리 애를 쓰고
돌아가려 해도

늦은걸
이미 그댈 알아버려
상처만 깊어 가고
돌아가려 해도

그래 그댈 사랑했어
가장 달콤한 맛이었어

그래 그댈 사랑했어
그래서 죽도록 널 미워했어

그래도 그댈 사랑해
망가진 우릴 애증해
그래도 그댈 사랑해
망가진 우릴 애증해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