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그 곳 (Feat. 현가영)

김민수 2023.02.14 46
어쩜 말이야 오늘과 맞바꾼 그 날 말이야
아직 차가웁게 흐르지 않은 채로 
지금껏 멈춰 있을지 몰라

그땐 말이야 우리가 바꾼 건 없는 거야
우연이라기엔 세상은 미련 없이 
그저 흘러갔고 너도 같을지 몰라

지금 우리 그 날에 그 곳에
너를 기다리던 그 자리에
수 많은 계절이 덮여 어느새
기억 하기엔 너무 하얗게

몇 번일까 너 없이 지낸 겨울들
후회라 불리고 추억이라 말하는
우리 함께 했던 행복했던 시간들

지금 우리 그날에 그곳에
너를 기다리던 그 자리에
수많은 계절이 덮여 어느새
기억하기엔 그저 아득히

이별이란 사랑이란 그렇게

지금 우리 그날에 그곳에
너를 기다리는 나
수많은 계절이 덮여 어느새
기억하기엔 너무 하얗게

이제 우리 이렇게
우릴 지워 가야 해
수많은 추억이 덮여 어느새
잊어가기엔 너무 무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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