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 청춘

모브닝 (MOVNING) 2023.06.13 45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너와 내가
어른이 되어버리는 그날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과 이 순간을
청춘이라 부를게
여름날의 미소를

뜨거운 태양 그 아래 푸른 여름을 닮은
너의 눈동자를
우리 영원히 덤덤한 어른이 되지 말자던
너의 목소리를

어떻게 내가 잊을 수 있겠니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겠니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너와 내가
어른이 되어버리는 그날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과 이 순간을
청춘이라 부를게

각자의 길을 걷다가 짊어진 삶의 무게가
나를 짓누를 때
이 순간의 기억으로 수많은 아픔의 날을
살아 낼 거야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너와 내가
어른이 되어버리는 그날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과 이 순간을
청춘이라 부를게

있는 힘껏 두드린 나의 피아노
찬란히 노래하던 너의 바이올린
젊은 날의 클라이막스 한가운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여름이 저물어 갈 때

나는 아무것도 잊고 싶지 않아
그리움과 슬픔 그마저도
나에겐 소중하니까 메마른 내 마음에
유일한 소나기니까

할 수만 있다면 내 모든 내일을
너와의 순간으로 바꿀 거야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을 기억할게
고마웠던 청춘
여름날의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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