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감

아도레 (adore) 2023.07.17 8
아직도 난 너에겐 참 모질지 못해
시간이 가도 기억이 날 또 나쁜 놈 취급해
네가 원한 상황이 날 울게 만들어도
이 고통 끝에 너라는 정답을 내리진 못해

내 일상 속을 더 파고드는 너라는 가시에
난 아주 가끔은 놀랄 만큼 따갑고 지긋해
내가 뭘 하던 그때만큼은 세상이 멈추고
난 내 속 어딘가 박혀있을 널 찾는 밤을 새

그래 이건 어쩌면
널 기억하는 나만의 
방식일지도 몰라
네가 없는 나의 일상은
어딘가 걸리적대고
날 무디게 만들어 

그래 이건 어쩌면
널 살아가는 나만의 방식일지도 몰라
결국 그댄 나의 일상에
한 줌의 오류로 남아
널 치유하며 마주칠 사랑인가봐

가끔은 이 모든 것들이
지겹다는 생각을 해

내게 손을 줘
나를 안아줘
그래 줄래 그래도 돼

그래 이건 어쩌면
널 기억하는 나만의 
방식일지도 몰라
네가 없는 나의 일상은
어딘가 걸리적대고
날 무디게 만들어 

그래 이건 어쩌면
널 살아가는 나만의 방식일지도 몰라
결국 그댄 나의 일상에
한 줌의 오류로 남아
널 치유하며 마주칠 사랑인가봐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