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

PPS (print print shop) 2023.07.26 3
그대와 걸었던 이 길을 이제는 혼자서 걷죠 
그대와 왔었던 이곳에 그대는 이젠 없어요

그대와 나눴던 말들도 어느새 희미해졌죠 
내 손에 남겨진 사진 속 그대는 이젠 없어요

텅 비어있는 성당 이곳에서 우리
약속했던 이야기들도 이젠

다시 또 찾아온 이곳에 그 자리에 멈춰 서서
그대와 보았던 그곳을 가만히 바라보았죠

텅 비어있는 성당 이곳에서 우리
약속했던 이야기들도 이젠

잊혀져 버린 이름 흐릿해진 얼굴
시간 속에 가라앉아서 이젠

그대와 걸었던 이 길을 이제는 혼자서 걷죠 
그대와 왔었던 이곳에 그대는 이젠 없어요

그대와 나눴던 말들도 어느새 희미해졌죠 
내 손에 남겨진 사진 속 그대는 이젠 없어요
그대는 이젠 없어요
그대는 이젠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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