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크

윤종신 2023.08.30 68
하품 한 번에 꾸벅이다
눈꺼풀에 덧입혀진
한 사람, 얇은 막
감은 눈은 검지 않아서
색이 너무 많은 잠
그댄가요 잠시라도
머물다 가줄래?

아무 예고 없는 내 졸림 속에
르 히카크 히카크
알 수 없는 언어
손을 뻗으면 잡힐 것만 같은
그대라고 믿는 빛
손가락 사이 흘러내리는 
그대 

보고 싶다고 그립다고 말하려는데
내 입에선 또 히카크 히카크
애가 타는데
그대 끄덕이네 알아들었다고
히카크 하지 못한 말이 많아

보고 싶다고 그립다고 말하려는데
마비된 듯 또 히카크 히카크
애가 타는데
그대 끄덕이네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히카크 하지 못한 말이 많아

또 만날 순 없겠지만 내 마음은 알고 떠나요
고마워 그 날들 우리의 시간
어디든 또 아프지는 말아줘요

사랑했다고 내가 아는 모든 그대를
이제 와서야 히카크 히카크 깨닫는 소리
잠이 깨려 해요 또 언제 스미듯 날 찾으면
히카크 그땐 편한 얘기 해요
히카크 그땐 모습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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