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간종욱 2023.10.17 10
고독히 남겨져버린
이름 모를 저 하얀 꽃처럼
아무런 관심조차 없던
의미 없는 긴 시간만 흘러

행복한 기억들도 소중한 추억들도
머물 수 없는 바람 같아서
아무런 미련 없이 아무런 기대 없이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안개처럼 날 지나쳐갈까
차가운 그 깊은 어둠에
나의 밤이 참 길기만 하네

행복한 기억들도 소중한 추억들도
머물 수 없는 바람 같아서
아무런 미련 없이 아무런 기대 없이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어두운 밤 우릴 감싸도
기다리면 아침이 오듯이
아프고 아픈 이 순간도
지나가면 버티며 살겠죠

그렇게 또 살아지겠죠

길고 또 긴 하루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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