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거품

간종욱 2024.02.07 7
고독한 방안에 계속 갇혀서
시간이 얼마나 지난 건지 모르겠네
추운 바람 가득한 겨울처럼 허무해
근데 그래도 난 여전히 놓을 수 없었어

물거품처럼 파도 위 거품처럼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었던 
저 하늘처럼 늘 곁을 지켜주는
나의 꿈을 잃고 싶지 않아 그렇게 버텼어

어둠이 더 깊어야 더 밝은 날이 올까
아니 안 와도 난 괜찮아 후회는 없으니 

물거품처럼 파도 위 거품처럼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었던 
저 하늘처럼 늘 곁을 지켜주는
나의 꿈을 잃고 싶지 않아 그렇게 버텼어

너무나도 간절했던 만큼 아무리 멀어져도

물거품처럼 파도 위 거품처럼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데도
저 바람처럼 지나간 나의 꿈들이
다 흩어지고 흐려져도 간직하며 살아가는 걸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