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Feat. 김병수 (투로맨스))

귓가에 종소리 울리는 
하얗게 눈 덮인 거리에
나만 혼자 남겨두고 
멀어지던 너를 잊을 수가 없어
 
아픔 시린 기억과 조각난 우리의 사랑이
내리는 눈꽃을 타고 멀리멀리 흩어지네
 
이젠 나 아닌 다른 어떤 사람 곁에 있는
너 행복하겠지
이젠 나를 지워가겠지
 
하얀 첫눈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 흘려봐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른 사람의 연인이 돼버린걸
 
날 햇살에 녹아버린 눈사람처럼
당연한 듯 지워버릴 것만 같아
 
아무리 외쳐봐도 들리지 않는
내 그리움만 내리는 눈처럼 쌓여가고
다신 볼 수 없겠지

밤새 쌓인 그리움으로 만든 예쁜 네 모습의
녹아버린 눈사람 만큼 날 잊어 가겠지
 
내 눈에 흘러내린 너의 기억에
다신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것만 같아 
원망스러워 
 
하얀 첫눈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 흘려봐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른 사람의 연인이 돼버린걸
 
날 햇살에 녹아버린 눈사람처럼
당연한 듯 지워버릴 것만 같아
 
아무리 외쳐봐도 들리지 않는
내 그리움만 내리는 눈처럼 쌓여가고 
 
하얀 그리움 쌓인 거리에 
가로등 하나둘 켜지면
오늘 이밤도 너를 찾아
이 거리를 헤매네 워
 
하얀 첫눈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 흘려봐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른 사람의 연인이 돼버린걸
 
날 햇살에 녹아버린 눈사람처럼
당연한 듯 지워버릴 것만 같아
 
아무리 외쳐봐도 들리지 않는
내 그리움만 내리는 눈처럼 쌓여가고
다신 볼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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