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속 흉터

투파이브 (TWOFIVE) 2024.01.22 3
지나가는 바람을 잡을 수 없을까
밝게 떠오르는 태양을 막을 수 없을까
내 곁을 떠나가는 소녀들처럼
어두웠던 발자국을 다시 지울 수 없을까

차가워진 햇빛이 따뜻해질 수 있을까
믿어본다 바래본다 잡아본다
지나갔던 바람을 그 바람을 
되새겨본다

돌아와 내 꽃송이 들아
다시 돌아와 내 꽃송이 들아

지나가면 그만인지
흘러가면 끝 난건지
속에남은 기억들
아물지 않은 상처 들만 남았는데
남았는데
희망을 가져본다

돌아와 내 꽃송이 들아
다시 돌아와 내 꽃송이 들아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