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남자친구

박혜경 2010.05.13 59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 남자 이야기
내게 너무 잘해줘 착한 이 남자
어제는 영화를 보며 내 손을 잡던 걸
아직 어색했던 내 맘 들킨 것 같아

너와 했었던 모든 걸 이 사람과 하는 게
아직도 나는 익숙치 않은 걸 어떡해

니가 아닌 니가 없는 니가 떠난 나의 하루
이젠 너 없이도 웃으며 살아가야 하는 데
너의 미소 너의 향기 너의 기억 우리 사랑까지
잊혀지지 않아 어떡해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을 수 있을까
근데 너를 잊게 될까 봐 사실 두려워

너와 했었던 모든 걸 이 사람과 하는 게
아직도 나는 익숙치 않은 걸 어떡해

니가 아닌 니가 없는 니가 떠난 나의 하루
이젠 너 없이도 웃으며 살아가야 하는 데
너의 미소 너의 향기 너의 기억 우리 사랑까지
잊혀지지 않아서

너와 걷던 너와 웃던 너와 하던 그 모든 게
이젠 니가 아닌 사람과 익숙해야 하는 데
노력할래 잊어볼래 시작할래 새로운 사람과
너만 허락해주면 새롭게

이제는 정말로 우리는 남이야
너를 잊은 채로 살거야
괜찮은 거니 잊어도 되니 그래도 되겠니
니가 아닌 사랑을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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