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사랑 같은 것

이소라 2010.06.10 92
하늘 맑은 날도 흐린 날도
기분 따윈 전혀 상관 없어
아플 때도 슬플 때도
살아야만 하니까
 
다 그렇더라 외롭더라
조금 더 못난 나만 힘들더라
끝 난거다 이젠 없다 마음 닫지만

어느새 너를 봐
내 마음대로 날 어쩔 수 없잖아
모른 척 돌아서지마
난 어느새 너를 봐
내 마음 나도 날 어쩔 수 없잖아
바라만 보고 있는 나 이렇게 널
 
때론 행복도 낯설더라
난 나를 잊고 살아왔어
지나간 기억들이
하나 둘 불 켜지네

어느새 너를 봐
내 마음대로 날 어쩔 수 없잖아
모른 척 돌아서지마
난 어느새 너를 봐
내 마음 나도 날 어쩔 수 없잖아
바라만 보고 있는 나 이렇게 널

지금 너를 이대로 그냥 지나가면
이번마저 추억으로 남으니
함께 들어야할 노래,
숨겨둔 많은 고백
남은 후회 없도록 모두 다 말 할래

어느새 너를 봐
내 마음대로 날 어쩔 수 없잖아
모른 척 돌아서지마
난 어느새 너를 봐
내 마음 나도 날 어쩔 수 없잖아
바라만 보고 있는 나 이렇게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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