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시

이기찬 2012.11.01 24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집 앞 계단에 나와 앉는다.
지나가던 길고양이 눈을 찡그려  고개 숙인 날 바라본다.

내가 과연 옳았던걸까? 
우린 꼭 헤어져야 했을까?
전화기 속 니 사진을 꺼내 보며  몇번을 다시 되뇌여 본다.

그리움으로 원망과 후회들로 
새벽 한시는 나에겐 참 힘든 시간 
니 얼굴이 미친듯이 떠올라 
이렇게 한숨만 나오는 시간

너와 함께한 그 모든 것. 
어떡해야 잊을수 있을까?
전화기 속 니 사진을 꺼내 보며  몇번을 다시 되뇌여 본다.

그리움으로 원망과 후회들로 
새벽 한시는 나에겐 참 힘든 시간 
니 얼굴이 미친듯이 떠올라 
이렇게 한숨만 나오는 시간

니가 그리워 너무나 보고싶어 
오늘도 내게 힘들고 아픈 이 시간 
니 얼굴이 미친듯이 떠올라 
이렇게 한숨만 나오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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