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산책

골목길 접어드는 길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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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접어드는 길목에
발 뗄 수 없는 날 많았지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닌 것 같던
풀과 담벼락 사이
이웃들 음
난 가리운 길에서 멈춰 혼자라 느꼈지만
사실 언제나 곁은 있었어
나 혼자인 것 같아 자꾸 사그라져 갈 때도
사랑은 삶 곳곳에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