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세상에서 가장 짧은 드라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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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진 그대 손을 잡느라
놓아버린 시간은 어느새 멀리 흘러가
거울에 비친 나의 얼굴로
이른 겨울 눈처럼 살며시 내려앉았네

슬픈 아픔들도 많았겠지만
흔들리지 않았던 그대가
내 옆에 있기에 결코 시들 수가 없는 우리들

무너진 사랑 앞에 우리는
얼마나도 약하고 외로운 존재였던가
하지만 너를 후회하기엔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전부지

그저 행복했던 지난날들을
기억하는 오늘도 그대가
내 옆에 있기에 아직 빛 바래지 않은 추억들

어두운 그 터널 속에서 그대를 기다렸어요
죽고 다시 태어난 데도 나는 그대와

슬픈 아픔들도 많았겠지만
흔들리지 않았던 그대가
내 옆에 있기에 내 옆에 있기에 그대 내 옆에 있기에 결코 시들 수가 없는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