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소나기

완전한 사육

공유하기
1평남짓 같잖은 굴레에서
해도 모르고 앉아
뇌수의 몸짓만이
주어진 출로라
시간아 어서 가라 흐느낀다

봄철의 춘천달빛같은
꿈을 꾸는데
새콤달콤한 내음
코끝을 찔러와
콧바퀴차고 정수리
끝까지 올라와
두 동공에 터를 잡고
눈커플 문을 열러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야
별볼일 없는 개뼈따귀

1평남짓 같잖은 굴레에서
해도 모르고 앉아
의식없는 명상만이
주어진 자유라
있지도 않는 기억
되새김질한다

봄철의 춘천달빛같은
꿈을 꾸는데
새콤달콤한 내음
코끝을 찔러와
콧바퀴차고 정수리
끝까지 올라와
두 동공에 터를 잡고
눈커플 문을 열러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야
별볼일 없는 개뼈따귀

가 아른거린다 찰나
낙이되버린다
온몸이 덜덜 요동친다
찰나 낙이되는건가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야
별볼일 없는 개뼈따귀

가 아른거린다 찰나
낙이되버린다
온몸이 덜덜 요동친다
찰나 낙이되는건가
보고싶다 내주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