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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장경수 편)

풍문으로 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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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여 이몽룡은 한양으로
올라간 지 3년 만에
과거 급제를 하고
암행어사가 되어 춘향을
보기 위해 남원으로 향하는디
역졸들을 불러 이렇게
하명을 하시겄다

너희들은 여기서 떠나
우도로 염문하되 여산
익산 함열 옥구 김제
태인으로 돌아
국곡투식 하는 놈 부모
불효 하는 놈 형제
화목 못하는 놈
낱낱이 적발하여
내월 십오일 오시
남원 광한루로 대령하라

그대 없는 나날들이
그 얼마나 외로웠나
멀리 있는 그대 생각
이 밤 따라 길어지네

하얀 얼굴 그리울 때
내 마음에 그려보네
우리 다시 만날 날을
손꼽으며 기다렸네

우 풍문으로 들었소
그대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그 말을
우 풍문으로 들었소
내 마음은 서러워
나는 울고 말았네

하루 이틀 지나가고
그대 진실 알았을 때
내 사랑 가득 담아
그대에게 보내주리

우 풍문으로 들었소
우 풍문으로 들었소

덩덩궁따궁 궁따궁따궁따궁
궁따궁 궁따궁 궁따궁따궁따궁
덩덩궁따궁 궁따궁따궁따궁
궁따궁 궁따궁 궁따궁따궁따궁
One Two Three Four!

그대 없는 나날들이
그 얼마나 외로웠나
멀리 있는 그대 생각
이 밤 따라 길어지네

우 풍문으로 들었소
그대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그 말을
우 풍문으로 들었소
내 마음은 서러워
나는 울고 말았네

(우 풍문으로 들었소
우 풍문으로 들었소)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라

금잔에 담긴 술은
천백성의 피요
옥쟁반에 담긴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소리 높았더라

뜻밖에 역졸 하나 칠청으로
급히 와서 어사또 비간이요
붙여 노니 육방이 손동헌다
해 같은 마패를 달같이
들어 메고 달 같은 마패를
해같이 들고 삼문간을 들어서며
암행어사 출도여 출도여

들었소 (들었소) 들었소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