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Dear.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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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21.11.24
앨범소개
‘ 애아 ‘ 정규 1집 [ Dear. ] 

작년 끝무렵의 겨울에서 다가올 봄을 기다리던 1월 첫 디지털 싱글 ‘ 아기새 ‘ 를 시작으로 여러 공연과 활동으로 활발히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이던 애아는 첫번째 정규 앨범 ‘ Dear. ‘ 을 가지고 돌아왔다. 음반 제목처럼 Dear. 친애하는. 어떤이에게. 우리네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들을 노래에 담담히 적어낸 앨범이다. 곡 마다 풀어지는 서사가 다르듯이 서로 어우러지는 악기들 마저 그 곡의 서사를 이끌어가고있다. 어쿠스틱하게 담아낸 기타와 피아노는 어쩔때는 통통 튀듯이 다채롭게 곡의 분위기를 바꾸어나갔다. 이따금 첼로와 베이스가 서로의 중심들을 잡아주었고, 드럼은 자신의 존재감을 과감히 들어내고 있었다. 그녀는 같이 어우러지는 악기들 사이 각 곡들의 이야기를 노래하였다. 애아의 1집 [ Dear. ] 은 그녀가 들려주고싶은 두번째 페이지가 될 것이다.


1. 봄아

봄아. 그때 너의 사계절은 온통 겨울이였잖아. 
항상 춥고, 외로웠고, 힘들었고, 우울했지.
따뜻한 봄이 오는게, 행복해지는게 참 힘들었다. 그치?
괜찮아. 언제든 마음껏 슬퍼하렴. 마음놓고 펑펑 울어도 돼.
너의 소나기가 그칠때까지 내가 옆에 있어줄께.
너의 겨울이 끝날때까지말이야. //

작사 : 애아
작곡 : 애아
편곡 : 애아



2. 네가 좋아하는 보라색이 내가 가진 보라색이 되기를

저에겐 보라색이 참 부적같은 색이에요. 이 색은 언제 어느때건 절 완벽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제가 사랑하는 분들도 보라색을 정말 좋아하신답니다. 이 노래는 제가 존경하는 분들의 대한 선망과 질투, 위로를 담았어요. 이런 메세지를 담은 이유는 한 날 그 분들을 보는데 너무 부러우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웠거든요. 빛나는 모습뒤에 얼마나 무거운 부담감을 지고살까. 언젠가 그 분들 앞에서 부를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꼭 저만의 탐스러운 보라색을 가지고 나타날게요. 짜잔. 하고 말이에요. 더 놀라운건 지금부터니까 ^_^//

작사 : 애아
작곡 : 애아
편곡 : 애아




3. 당연했던 그 자리에

‘ 당연했던 그 자리에 어렴풋이 남은 잔상에 잊혀지지 않는 유일한 얼굴이 왜 마지막 모습일까요.. ‘

말 그대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듣는이의 따라 대상이 달라질수있는데, 그럼에도 제일 사랑하는 분들이 떠오를것같네요. 일기장에 떨어지는 눈물들로 잉크가 번질만큼 참 많이 울고 슬퍼했어요. 지금도 이 얘기들은 제가 꺼내놓고 제가 먼저 우는것같아요. 사랑한다라는 말이 어색했던 또다른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같이 나눠 울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보고싶어요. 너무 사랑해요. 꼭 자랑스러운 딸이 될게요. 받았던 모든 사랑은 한 톨도 흘리지 않고 담아둘께요. 아빠.. 아빠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딸 소현이가.//

작사 : 애아
작곡 : 애아
편곡 : 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