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홀라당 2013.08.07 29
분명히 우리 어릴 땐 
선생님이 난 뭐든지 될수 있다고
배웠는데 겨우 몇 년 지나왔다고 
산다는 건 왜 이렇게 복잡해 
일기장에 써내려가던 꿈도 마음도 
예전과 똑같은데 
먹고살기 힘든 우리들은 어느샌가 
점점 더 바빠져가네
복잡한 도로는 언제나 멀미나 
일요일 저녁이면 내일이 또 겁이나
뭐라는 사람 없는데 자꾸 쫒기나 
구석자리로 왜 자꾸 쭈구리나
안 되겠어 이제 다시 떠나야겠어

짐 가방을 메고 저 멀리 보물을 찾으러 
지금 당장 모험을 떠나야겠어 
나는 태평양을 힘차게 가르는 참치
내게 무슨 말을 해도 모두 말려도
모르겠다 자 같이 갈래 maybe
재밌을 거야 가자 보물 찾아서

i feel good im real cool
runing X3
i feel good im so cool
runing X3

내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난에 붙잡혀 
두 다리에 족쇄를 차고
성공이란 달콤한 꿀 같은 허상에 붙잡혀 
계란으로 바위를 치고
다 똑같은 곳으로 뛰길래 
뛰는거 보고 따라 뛰다보니까 
이젠 나이를 먹어 그냥저냥 삽니다 
거지 될 줄 알았는데 밥벌이는 합니다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삼등 삼등 완행열차 
커다란 거 한방이면 예쁜 여자랑 
고급스런 퍼스트클래스 비행기 타
왜 모두 내 얘기에 또라이를 보듯 쳐다봐
시간이 자꾸 흐르는데 
그냥 거기서 있을 겁니까
여러분은 꿈이 대체 뭐 였습니까

나는 태평양을 힘차게 가르는 참치
내게 무슨 말을 해도 모두 말려도 모르겠다
자 같이 갈래 maybe
재밌을 거야 가자 보물 찾아서

i feel good im real cool
runing X3
i feel good im so cool
runing X3

나는 대서양을 힘차게 가르는 고래 
누가 뭐라 해도 모두 말려도
안 들린다 자 같이 갈래 may be
재밌을 거야 가자 모험을 떠나러

i feel good im real cool
runing X3
i feel good im so cool
runing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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