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고양이 그리고 바다

언제부턴가 세상은 
말하지 않는 것들로만 가득 차
나의 목소리는 네게 닿질 않네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마음도 먹지 않았다고 말하는
너에게 난 오늘도 한 단어를 꺼내네

가는 손을 내민 한 순간 모든 게
아득하게 멀어져 가고 
넘을 수 없는 파도가 밀려와

내 말 들리는지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바다를 건널 수 있다고
내게 말을 해줘 
이제 너도 더 이상은 
날 망설이지 않는다고

가는 손을 내민 한 순간 모든 게
아득하게 멀어져 가고 
넘을 수 없는 파도가 밀려와

내 말 들리는지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바다를 건널 수 있다고
내게 말을 해줘 
이제 너도 더 이상은 
날 망설이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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