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기억

밀레 2014.03.07 13
바보 같던 날들
왜 그땐 알 수 없던 걸까
 
바보 같은 나는
이제서야 너의 자릴 느껴

언젠가 내게 말했던
흘려버린 말들 속에
너는 지쳐가겠지 
나를 원망하며

무작정 고른 영활 보다가
때늦은 눈물 흘려도
곁엔 니가 없어

익숙한 바람 속에
너무 많은 네가 날 비춰

아름다운 햇살 속에 숨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나는
혼자 걷고 있어

매일 같은 날들
왜 벗어 날 수 없는 걸까

어리석게 나는
아직까지 너의 자릴 느껴

너와의 헤어짐 속에
많은 것을 잃어가고
나는 지쳐가겠지
널 그리워하며

무심코 너의 사진 보다가
때늦은 눈물 흘려도
결국 네가 없어

익숙한 바람 속에
너무 많은 네가 날 비춰

아름다운 햇살 속에 숨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나는

너 없는 시간 속에
너무 많은 네가 날 비춰

선명했던 기억 속에 숨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너는
혼자 웃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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