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산

스몰오 (small o) 2014.05.13 4
나무들과 나무들이 춤을 추는 곳
덩쿨처럼 엉켜있는 미운 마음들 

바람에 맞서 걸어온 고단한 몸
목화밭을 지나치며 가벼워지네

그토록 바라던 자유로운 세상
언 땅을 뚫고서 돋아나는 풀

살아있는 여기 저 뜨거운 입김들 
화가 난 곰처럼 심장이 뛴다 

그토록 바라던 자유로운 세상
살아있는 모든 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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