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ind

워너 (ONEr) 2014.06.23 17
조금 어렸던 날이었을까 
내린 햇살 보다 더 빛나던 
너를 바라보고 

너와 닿는 게 꿈은 아닐까 
떨려 오지만 눈을 감은 채 
훔친 너의 입술 

전해진 마음과 
잠못 든 그 밤도 
안녕... 

시간이 답이라던
어색한 너의 목소리에 
손을 잃은 아이처럼 남아 

길을 모르는 채 
울다 지쳐버릴 
나를 모르는 체 
손을 들어 너를 찾아 

우리 나누던 말들처럼만 
하지 못했던 아직 모자란 
나를 바라보며 

시간이 답이라던
어색한 너의 목소리에 
손을 잃은 아이처럼 남아 

길을 모르는 채 
울다 지쳐버릴 
나를 모르는 체 
손을 들어 너를 찾아 

시간이 답이라던 얘기가 
내겐 아닌가봐 
너를 잃던 그날 같아 

나만 느린 걸까 언젠가 
너를 데려올까 
지나치듯 날 떠올려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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