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씨 이야기

이른 새벽 슬픔을 아는 당신
차가운 길가에 몸을 누이고 
밤하늘을 바라봐

바다 건너 긴 기다림을 아파하는
바쁜 당신 
저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마른 손은 쉴 틈 없네 

어딜 가나 
차가운 길가에 이리저리
무얼 둘러보나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아 
너무도 슬픈 너의 사는 얘기 

이젠 말해 줘요
당신의 이름은 어디 갔나?
아직도 찾고 있죠
그리운 얼굴 당신의 이름 

바다 건너 긴 기다림을 아파하는
바쁜 당신
저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마른 손은 쉴 틈 없네 

사막에 심은 꽃의 맘에도 싹 트이고
매일 밤 당신 손 잡아 봐도
오늘도 널 반기는 건
아무렇지 않는 이들의 짧은 말뿐

이젠 말해 줘요
당신의 이름은 어디 갔나? 
아직도 찾고 있죠
그리운 얼굴 당신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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