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병

숙희 2014.12.29 103
감기에 걸린것 처럼
열이 떨어지지않고
시간이란 약은 듣지도 않아

깊어지는 기침처럼 
파고드는 추억에
목이 붇도록 널 부른다

모레를 삼킨처럼 
자꾸만 목이 메이고
아무것도 넘어가지가 않아

가슴에 니가 걸려서 
숨쉴때마다 아파
또 다시 눈물이 흐른다

그리워 난 니가 보고 싶어서
그리워 널 잊지 못해서

사랑이 독이 되어 
이별병이 왔나봐
나 죽을만큼 니가 그리워

두통이 걸린것 처럼 
머리에서 열이나고
기억이란 약은 쓰기만 한걸

내겐 남은 니 흔적이 
깊은 상처로 남아
더이상 너를 지우지 못해

그리워 난 니가 보고 싶어서
그리워 널 잊지 못해서

사랑이 독이 되어 
이별병이 왔나봐
나 죽을만큼 니가 그리워

그리워 난 니가 보고 싶어서
그리워 널 잊지 못해서

사랑이 독이 되어 
이별병이 왔나봐
나 죽을만큼 니가 그리워

나 죽을만큼 니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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