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조용하고 평화롭고
고독한 일요일
비속의 정원 풍경
죽은 것처럼 깊은 잠에
빠져 있었지
나를 깨우는 전화벨 소리

기억하나요 물론이지
어디에 있어 우에노역

블루진에 얇은
노란 스웨터를 입고
한 손에는 팔찌 두 개를
장례식이 끝난 후에
여행을 갔어요
방금 전에 돌아왔어요
어딜 갔었지
힘들었지 익숙한걸요
혼자임에

(Chorus)
그대를 좋아하니까
그밖에 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대를 정말 좋아하니까
우우~

해질녘에 부드러운
햇살이 비추고
술에 취해 계단을 헛디뎌
얼마 동안 어슬렁대며
함께 걸었지
너와 나만이 느끼는 세상
이따금씩 난 여기에 와요
더 알고 싶어 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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