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의 기적 (White Miracle / 조선백자)

퓨전국악 비단 2015.06.26 73
어느 이른 새벽에
어느 이른 봄날에
이런 나를 찾아온
추운 기억

어느 늦은 저녁에
어느 늦은 겨울에
이런 나를 찾아온
너의 추억

그대 그리워
밤을 지새네
가슴 시린 이내 맘
뉘라서 알까
그대 그리워 눈물 흘리네
어그러진 이내 맘
뉘가 알리오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안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를 사랑한 내가 사랑한
그대 어디에

내 작은 가슴에
내 가는 눈 속에
외로이 자리잡은
너의 기억
내 작은 두 손에
내 붉은 두 뺨에
여전히 남아있는
너의 온기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안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를 사랑한 내가 사랑한
그대 어디에

그대 내 맘을 기억해줘요

그대 그리워 밤을 지새네
검게 멍든 아픈 맘
뉘라서 알까
그대 그리워 눈물 흘리네
내님 잃은 이내 맘
뉘가 알리오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안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를 사랑한 내가 사랑한
그대 어디에

그대 눈 속에 그대 가슴에
그대 맘 속에 있고 싶은데
그댄 하늘에
다음 세상엔 우리 함께해

그대 내 맘을 기억해줘요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