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늘 그리고 오늘

언제나 늘 그대가 나였고
사랑했었던 기억들도 잊혀져

언젠가는 우리 둘이서 
함께하자던 약속들도 모두 지워져 가

항상 날 보며 웃던
너의 그 환한 미소도 이젠 볼 순 없겠지

사랑하는 그대여 가슴이 너무 아파
사랑했었던 그대를 잊기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대를 너무 사랑했기에

항상 날 위해 울던
너의 그 눈물까지도 닦아 줄 순 없겠지

사랑하는 그대여 다시 돌아올 순 없니
사랑했었던 그대를 잃기에

제발 내게로 돌아올 순 없겠니
2년 전 오늘 그리고 오늘

사랑했던 순간들 영화처럼 지나쳐 가고
거울속에만 나 혼자 남아서

홀로 그곳에 앉아 너를 그려봐
어느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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