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비

오늘따라 내리는 이 비는
좀처럼 그치질 않네요
혹시 그대 있는 곳에도
지금처럼
비가 내리진 않을까요
아주 멀리 있어도
변하는 건 없을 거야 우리
서로 향해 있다면
언제까지나 함께일 거야
그대 말했죠..
또 내게 말했죠.. 기도처럼

그대가 그리워지면
너무 보고프면
나는 이렇게 아픈데
그대는 괜찮은가요
아무 말 없는 그대가
나는 겁이 나
서울은 비가 와 외로운 내 맘에
돌아와 돌아와 이 비가 그쳐가

그대 고운 얼굴을
그려도 그려도
보이질 않아요
달라지게 된 하루만큼
멀어짐은
어쩔 수는 없는 건가요
아주 멀리 있어도
변하는 건 없을 거야 우리
서로 향해 있다면
언제까지나 함께일 거야
그랬잖아요..
그랬었잖아요.. 그대 내게

그대가 그리워지면
너무 보고프면
나는 이렇게 아픈데
그대는 괜찮은가요
아무 말 없는 그대가
나는 겁이 나
서울은 비가 와 외로운 내 맘에
돌아와 돌아와 이 비가 그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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