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다 주는 길

이동욱 2015.10.14 20
걸을 수 있겠니 잠이 들면 안돼
조금만 더 가면 집 앞이야
괜찮을거야
내 눈에 밟혀서 해줄게
없어서 그래
미안해 하지마 너밖에 없단
그런 말도 하지마

아픈 네 사랑을 위한
내 거짓말 잘 될 거라고
더 아픈 나의 진심은

입술을 깨물어 숨겨둔
내 맘 네게 들킬까봐
볼 수 없을까봐
얼마나 사랑하는지 밤을 새
말해줘도 모자란데
억지스런 쓴 웃음만

아픈 네 사랑을 위한
내 거짓말 잘 될 거라고
더 아픈 나의 진심은

입술을 깨물어 숨겨둔
내 맘 네게 들킬까봐
볼 수 없을까봐
얼마나 사랑하는지 밤을 새
말해줘도 모자란데
억지스런 쓴 웃음만

널 품에 안으면 그대로
한참을 놓지 않을까봐
마지막이 될까봐
서둘러 돌아섰던 나
이밤을 미친듯이 뛰었는데
어디에도 네 모습만

쓰디쓴 이 맘을
들이키고 나면
너란 술에 난 취해있는데
걸을 수 있겠니
잠이 들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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