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답 (Feat. 개리 & 유성은 & 지조 & 11호)

주라 2015.12.02 24
Oh Baby 불을 켜 피어나
네 앞에 있는 나를 비춰줘
오늘도 cry cry cry
또 다시 눈을 떠 일어나
네 앞에 있는 나를 깨워줘
so i can fly fly fly

잠이 들기 전에
고요한 순간이 하루 중
가장 맘 편한 시간
세상은 흔들거려 마치
여인의 긴 치마 자락처럼
장난처럼 적는
노트위의 낙서 그것이
내가 부리는 유일한 땡깡
또 해는 뜨겠지
어느 센가 쌓아올리는
젠가처럼 언젠간
무너져 내릴 걸
알면서도 난 또 달려가
복잡한 생각 똑같애 맨날
반복되는 생활속에 불안해
항상 기도해 제발 제발

오늘도 이 공기에
내 몸을 맡긴다
흐르는 물처럼 지나간
오늘은 내일을 반긴다
이 아름다운 셔틀은
나를 유혹하는 중
달콤한 현실앞에 더
희미해 지는 꿈 uh
혼빠진 육신 난
갈 길 잃은 등신
먹고 자고 싸고
오늘도 난 등판만 긁지
하나 둘씩 사라져가
연락도 없이 숨지
yo 달이 지고
해가 뜬다는 건
세상가장 슬픈일

Let me fly where the sky
아직 난 날지 못해
여전히 이 더러운
sofa가 편해
이 썩어빠진 세상
사는건 마치 깜깜한 어둠속
끝이 없는 오르막 길
Where the light
아직 난 보지 못해
도대체 왜 아무도
없는데 내 옆엔
하긴 당연해 바닥을 쳤으니
때론 편해 지금
걷고 있는 내리막 길

Oh Baby 불을 켜 피어나
네 앞에 있는 나를 비춰줘
오늘도 cry cry cry
또 다시 눈을 떠 일어나
네 앞에 있는 나를 깨워줘
so i can fly fly fly

우린 엄마 뱃속에서
날 때 부터 손금 빼곤
쥔거없이 달리는 마라톤
숨 부족해도 오늘 좀
울적해도 참으라는 처방전만
내리는 삶은 가혹하지
아홉수 나는 스물아홉
함박눈 쌓인 엄마의 머리칼은
내게 늘 아름다워
시간아 날 좀 내비둬라
임마 가을이 되도
떨어지기만 하는 내 입맛
그저 음악만 한다면
그만이었던 내가 
대박을 노리며
욕심 부리는 다음 음반
실패를 두려워마라
아픔은 지나갈 바람
뻔한 말로 위로되기에는
나 부족한 사람 언제나
문제의 정답은 맨뒤에
오답을 써도 빈칸을
채워 나 백지에
참고 기다리기엔
시간이 없기에
밟고 일어날게 날
기다린 그대를 위해

Let me fly where the sky
아직 난 날지 못해 
여전히 이 더러운
sofa가 편해 
이 썩어빠진 세상
사는건 마치 깜깜한 어둠속
끝이 없는 오르막 길
Where the light
아직 난 보지 못해
도대체 왜 아무도
없는데 내 옆엔
하긴 당연해 바닥을 쳤으니
때론 편해 지금
걷고 있는 내리막 길

Oh Baby 불을 켜 피어나
네 앞에 있는 나를 비춰줘
오늘도 cry cry cry
또 다시 눈을 떠 일어나
네 앞에 있는 나를 깨워줘
so i can fly fly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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