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

TAM TAM (탐탐) 2015.12.22 16
내 인생 취급주의
날 항상 따라다닌 말
저 녀석과 좀 놀지마
틀에 박힌 시선이 다
따갑게 버텼지
학교에서 썼던 가사
선생이 보고 뭐라하며
정신병자 판단
엄마를 불렀지
꽤나 심각했지
그날 오후 내 손을 잡고
하얀병원 갔었지
힙합은 안돼 공부만 Ok
너 커서 뭐 될라고
자꾸 속만 썩일래 Huh
집을 나왔지
한 달 방황했지
돈이 떨어져 갈 때쯤
PC방에서 잡혔지
다시 돌아온 학교
난 이미 문제아
온 동네방네 루머들이
판치니 더 문제야
내가 뭐 본드를 하고
가스를 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염색을 했다더군
나에 대해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했다는게
엄청 열 받더군

Oh God 신이 있다면
잘 들어봐 내 인생
가진 거라곤 꿈 하나
빌고 빌었지 제발
이 고통 속에서
날 꺼내달라며
매일 밤 저주를 퍼부었지
기다림 끝에 답변이와
내 아버지를 데려가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떴을 때
제발 꿈이기를 바라며
전화를 계속 걸었지

뭣 같에 도대체
내가 뭘 어쨌길래
이런 상황에 빠져
날 시험하는 건데
한 달을 술로 방황
현실 속에 난
공황상태를 이겨내게 한 건
어머니의 사랑과 믿음
나에 대한 격려 속에
다시 펜을 붙잡고
검정고시를 합격해
대학에도 붙었지
그때부터 난 다짐해
운명에 침 뱉고
이 땅에 정상에 설거라해
Wou 선입견 속에
빠져있는 세상 첫 만남으로
판단하는 낯선이의 상상
서로 다른 사상과 생각을
존중해 이 노랠 듣고 있다면
넌 당장 해야만 되 Now
뜸해진 친척들
멀어졌던 사람들
내가 성공하면
다 제자리를 찾거든
어차피 소문이란
심심풀이 껌 같은거
그들이 씹고 뱉음
기억도 안나는거

Oh God 신이 있다면
잘 들어봐 내 인생
가진 거라곤 꿈 하나
내 아버지를 데려와
내가 사랑한다고 다 전해라
기다림 끝에 답변이와
난 미래의 슈퍼스타
역겨웠던 선입견들 속에
나랑 허울 없이
대화해본 사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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