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봄

키위가 제철 2016.01.13 1
유난히 춥게 느껴진
이번 겨울은
영원할 것만 같았어
하지만 어느새
집 앞 골목길 어귀에서
피어나고 있는
꽃망울들을 보면서

봄이 찾아왔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나 봐
어느새 코끝을
간지럽히고 있는데
겨울의 차가운 숨들이
이제는 진한 향기로 남아
나를 떠나네

언젠가 봄이 오겠지
기다리면 다시 오는 햇빛
눈이 녹으면
다시 시작하는 시간
이게 너와 나의 봄이야
이게 너와 나의 봄이야
이게 너와 나의 봄이야

그토록 기다렸던 봄
그만큼 간절했던 맘을 잡고선
두근두근 아이마냥 기분이 들떠
서투른 마음을 쥐곤
햇살의 따듯함을 한껏 느끼며
축복해 이게 너와 나의 봄이야

봄이 찾아왔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나 봐
어느새 코끝을
간지럽히고 있는데
겨울의 차가운 숨들이
이제는 진한 향기로 남아
나를 떠나네

언젠가 봄이 오겠지
기다리면 다시 오는 햇빛
눈이 녹으면
다시 시작하는 시간
이게 너와 나의 봄이야
이게 너와 나의 봄이야
이게 너와 나의 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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