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

은일 킴 2016.03.31 1
네가 없는 내가 
담담해져 갈 때쯤
나는 추억들을 꺼내어 본다
널 만나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순간들을 

나는 너에게 끝없는 
바다를 말했고
너는 나에게 끝없는
갈증이라 했지 

너는 떠났지만 
나는 여기에 남아 
우리의 추억들을 써 내려간다

jamie 너를 처음 
만났었던 그때 난
jamie 너 하나로 
내겐 충분했었지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라 믿으며
난 하루하루 앞만 보고 
나야만 갔었지

뒤들 돌아보니 
난 멀리 와있었고
넌 아직 제자리에 
울고 서있었지.

jamie 그러니깐 
너도 겁이 났겠지
jamie 그래 
너도 많이 겁이 났겠지

jamie 그 때 나는 
무지개를 쫓고 있었어
jamie  그래 나는 
작은아이 같았어

너에게 나는 나쁜 놈으로 
그저 그렇게 남아있니
몇 개의 추억을 넌 가지고 있니

셀 수 없는 추억들로 
난 너라는 그리움에 물들고
행복한 눈물이 흘러 
우리 참 좋았다

그리움은 
무던해진 미련이 되어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