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normal angle]
[Verse 1]
[low level angle]
걷고 있는 사내
Timberland boots와
짙은 회색 jeans
오른손에 녹슨 무기를 손에 쥔 채
늘 마시던 pub으로 향했지
[out of focus]
문을 열고 들어선 곳
warm white 전등과 엉켜있는 선곡
70's & 80's soul music
춤을 출 필요 없이
올라타는 grooving
[full figure shot]
익숙한 듯 bar에 앉아
손짓으로 시키는 건 바이젠 한잔
[slow motion]
사람들 웃고 떠드는 모습
[close up] 녹슨 무기의 모습
[cut & normal angle]
복잡한 감정을 숨길 수 없을 때
괜스레 만져보는 그의 MPC
영광을 떠올려 그 시절 MVP
[Hook]
[zoom in] 전부 다 계속
다음 단계로만 가고 있어 전부다
[zoom out] 이 뿌리를 봐
우리가 얼마나
끈적하게 노는 지 ah
match dissolve
[Interlude]
[Verse 2]
[high angle]
돌아가는 ceiling fan
무르익는 분위기에 생각이 몰입돼
어둠을 가르는 유성 같은 바늘.
[close up]
LP 위에서 흔들리고 있네
[Till up]
의자 다리부터 고쳐 쓴 모자 끝
장인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낸 작품
지나온 그의 태도와 똑 닮은
[slow motion]
하얀 치아 고즈넉한 vibe
[out of focus]
문을 열고 나오는 거리
[Bird's eye view]
변한 건 없어 보이는 거리
조용한 네온 포효와 괴음
사이를 비집는 고요한 체온
하나로 메꿔왔네요.
[cut & normal angle]
복잡한 감정을 숨길 수가 없음에
[Fraim out]
덩그러니 남긴 MPC
영광을 떠올려 그 시절 MVP
[Hook]
[zoom in] 전부다 계속
다음 단계로만 가고 있어 전부다
[zoom out] 이 뿌리를 봐
우리가 얼마나
끈적하게 노는지 ah
[Bridge]
싸워보지 못했던 광대들의 지난밤.
우린 쇳덩이 하나로
이 거리를 지켰어
[Hook]
[zoom in] 전부 다 계속
다음 단계로만 가고 있어 전부다
[zoom out] 이 뿌리를 봐
우리가 얼마나 끈적하게 노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