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가

홍경민 2009.09.11 237
뭐하는 거야 지금 너는 내 앞에서 장난치지마
겉으론 슬픈척 괴로운척해도 
속으론 웃는걸 알아
날보고 있지만 지금 니 마음속엔 이미 다른사람이
지금껏 너를 사랑햇던 내모습을 모두 지운걸 알아
넌 이미 변햇어 
지금껏 내가 알던 니가 아니야
니가 낯설어 너무 어색해서 
차마 널 잊을수가 없어
내가 사랑했던 상냥한 니 모습을 찾을순 없어
그런 널보면 너무 화가나서 나는 견딜수가 없어

모두 가져가 내게 주었던 
지난 날의 너의 사랑도
내가 너땜에 괴로워 하며 
다시는 너를 찾지 않도록

그냥 가버려 좀더 냉정히 
어설픈 미련 남기지 말고
그게 마지막 니가 나에게 
해주는 배려가 될테니까..


변명하지마 이젠 내게 솔직하게 모든다 털어놔
괜히 날 위로 한답시고 맘에 없는 말로 날 놀리지 말고
내앞에선 울고 뒤돌아 서면 웃을거라는걸 난 알아
차라리 그럴 바엔 내가 싫어졋다 내게 솔직히 말해줘
어차피 갈꺼면 
어설픈 거짓말로 위로하지마
그냥 솔직히 다른사람 만나 사랑하게 됐다 말해줘
널 잊을 수 있게 조금더 냉정하게 내게 말해줘
그래야 나도 아무 미련 없이 너를 잊을 수 있으니

모두 가져가 내게 주었던 
지난 날의 너의 사랑도
내가 너땜에 괴로워 하며 
다시는 너를 찾지 않도록

그냥 가버려 좀더 냉정히 
어설픈 미련 남기지 말고
그게 마지막 니가 나에게 
해주는 배려가 될테니까..

모두 가져가 내게 주었던 
지난 날의 너의 사랑도
내가 너땜에 괴로워 하며 
다시는 너를 찾지 않도록

그냥 가버려 좀더 냉정히 
어설픈 미련 남기지 말고
그게 마지막 니가 나에게 
해주는 배려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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