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Home

타린 2017.08.29 113
집에 가자 날은 어둡고
지친 나의 발걸음이
쉴 수 있도록

바람에 나부끼듯 
흔들린 마음도 쉴 수 있게

흩어져 버린 나의 꿈들도
견디기 힘든 오늘 하루도

지나간다 아파했던
그때처럼
슬픔들로 쌓여버린
하얀 겨울도 
봄이 오면 꽃이 피듯
지나간다

떠나가 버린 그대 향기로 
눈물 흘리는 오늘 하루 도

지나간다 옛사랑에 이별처럼
눈물마저 얼어버린
추운 겨울도

봄이오면 꽃이 피듯 
지나간다 아파했던 그때처럼

슬픔들로 쌓여버린
하얀 겨울도
봄이오면 꽃이 피듯
지나간다.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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