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Confession) (Teaser)

아름다운 건, 국경을 넘는 낙타
그 사막에서 나는 밀려 왔어
메마른 입술, 그 황홀한 수작들
이 암막으로 나를 끌고 왔어

살아있는 시체들이 
묵고 있는 방에 나를
살게 했어 눈빛이
나를 어지럽게 해

기억나는 건
큰 불에 데인 여인
고통이 낮게 신음하는 밤에

살아 있는 시체들이 
묵고 있는 방에 나를
살게 했어 눈빛이
나를 어지럽게 해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살아있는 시체들이 
묵고 있는 방에 나를
살게 했어 말들이
나를 흔들리게 해 

살기 위해 던졌던
어떤 진실
어떤 희망
어떤 사랑
어떤 날의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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