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조성모 2005.11.21 344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 척 하려해도 
내 마음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 갈 텐데 훨훨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며는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 갈 텐데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며는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 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 갈 텐데 
훨훨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며는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 갈 텐데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며는 
뛰어 갈 텐데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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