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소년 (Re-mastered) (Teaser)

재주소년 2018.11.28 55
작은 차에 셋이 타고 함께라면 
어디든지 달려
2003년 가을
우리들은 스무 살 이었지 
거칠 것이 없던 시절
그날 넌 입영전야였어

걱정할 거 없잖아 곧 나도 따라갈게
변하는건 없을 거야 우리

벌써 어렴풋한 기억 점점 희미해지네
십 년이 훌쩍 지났구나 어른이 된 내친구야
또 한번 세월이 가기 전에 
우리의 바다로 달려볼까
다시 소년이던 때로

쳇바퀴가 돌아가듯 
빈틈없이 또 하루를 살지
섬을 떠나 서울
너와 내가 처음 만났던 스무 살이 그리워져
그땐 참 어린 줄 몰랐지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줄 씩 일기를 써
달라질 건 없다해도

자꾸 흐릿해져가는 그 소년을 부르네
십 년이 훌쩍 다시 가도 대답해 줄 수 있겠니
모든 게 서툴던 그때처럼 함께 
노래할 때 떨리도록
작은 소년이던 네가 날 부르던
언제나 함께 머물던 곳

어렴풋한 기억속의 그 소년을 부르네
십 년이 훌쩍 지났구나 어른이 된 내친구야
또 한번 세월이 가기 전에 
우리의 바다로 달려볼까
다시 소년이던 때로
작은 소년이던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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